연필은 샤프 또는 잉크를 사용하는 필기구와 달리 비교적 가는 굵기와
처음엔 길고 사용 할수록 줄어드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년필이나 볼펜을 위한 펜케이스를 몇 가지 만들어 사용 하면서
연필만을 위한 케이스가 필요 하다고 느꼈습니다.
처음엔 슬리브나 펜슬캡 처럼 단순히 끼워 넣는 형태로 만들었지만
연필의 길이가 짧아지면 꺼내기 불편한 단점이 있더군요.
그리고 종류별로 두 세자루 정도 넣을수 있는 여유공간도 필요 했습니다.
스마트한 세상에 아직도 연필을 사용하는 아날로그 매니아가 만든
펜케이스라 덮개를 여닫는 방법도 수고가 필요 합니다만..
연필집에서 연필을 꺼내는 '과정'은 연필에 대한 애정을 담은 의식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탄조의 제품은 모두 최상급 이탈리아산 베지터블 테닝 천연소가죽으로 제작되어 쓸수록 매력적으로 변화 됩니다.